애터미 공기청정기에 새 생명을! PMS9003M 미세먼지 센서 장착기
지난 포스팅에서 버려진 애터미 공기청정기(AAP-KR19W)를 Home Assistant에 100% 로컬 연동하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.
당시 연동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. 기기 내부에 있던 기존 레이저 미세먼지 물리 센서 모듈이 고장(또는 제거)되어 있는 상태여서, HA 대시보드 상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계속 0으로만 표시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
기능을 100% 살려보고자 호환되는 센서를 찾아보았고, 샤오미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범용적으로 쓰이는 Plantower PMS9003M 레이저 먼지 센서가 완벽하게 호환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1. 네이버 쇼핑에서 PMS9003M 센서 구매
네이버 쇼핑에서 배송비 포함 1~2만 원 대에 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. 주문 후 며칠 만에 빠르게 도착한 센서를 준비했습니다.
2. 공기청정기에 센서 장착하기
기기 측면(또는 후면)의 센서 커버를 열고 텅 비어있던 슬롯에 새로 구매한 PMS9003M 센서를 장착해 주었습니다.
아래는 실제 장착을 완료한 사진입니다. 별도의 개조나 가공 없이 규격이 완벽하게 들어맞습니다.

나사 2개로 깔끔하게 고정되고 단자도 딱 맞아서 조립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.
3. Home Assistant 연동 확인 및 완벽한 수치 수신
센서를 장착한 뒤 기기 전원을 켜고 Home Assistant 대시보드를 열어보았습니다.
이전 글에서 분석했던 대로, 이 기기 내부의 Tuya 보드는 PM1.0 (DP 11), PM2.5 (DP 10), PM10 (DP 9) 등 3가지 입자 크기를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로직이 이미 내장되어 있었습니다.
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! 센서를 꽂기만 했는데도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세팅이나 코딩 없이 곧바로 HA 대시보드에 현재 방 안의 극초미세먼지(PM1.0), 초미세먼지(PM2.5), 미세먼지(PM10) 수치가 실시간으로 갱신되기 시작했습니다.
기기 주변에 먼지를 살짝 일으켰더니 수치가 민감하게 반응하며 치솟는 것도 확인했습니다.
마무리
만약 여러분도 공기청정기의 센서 수치가 이상하거나 고장 났다면,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기기를 새로 살 필요 없이 네이버 쇼핑 등에서 PMS9003M 센서만 단품으로 구매해 직접 교체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.
죽어있던 기기를 살려내고, 고장 났던 센서까지 고쳐서 100% 완벽한 스마트홈 로컬 기기로 만들고 나니 성취감이 두 배네요! 👍